모님이 챙겨주신 과일꾸러미에 있던 껴있던 콜라비…
단단하고 매운맛이 없는 무 같은 녀석이라 다회용기에 썰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더울 땐 시원하게 간식거리로 와작거렸는데요.

이번엔 좀 컸는지 남았더라구요.
무 같이 생겼으니 무처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말린 시래기와 버섯은 물에 불려줍니다.
늦게 불리기 시작해서 조금 따듯한 물에 불렸어요.
불린 물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냄비에 옮겨 다시마로 육수를 냅니다.

그리고 남아있던 된장찌개 소스를 추가했어요.
해치워야해서 비건이 아닌 된장찌개 소스를 넣었지만(해물양념이 들어간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는 집된장을 체에 걸러 넣어줍니다.
냉장고에 놀고 있던 삶은 감자도 찾아 깍둑썰기로 넣어줬어요.

그럴 듯 하죠?
이상, 겨울 자취생 한 그릇 뚝딱 레시피였습니다.
2-3끼니의 국으로 해결하다가 마지막에는 물을 넣고, 어디서 봤던 된찌소면을 해먹기 위해 소면을 반 짤라 넣어줬습니다.

물을 많이 넣어서 간도 맞고, 진짜 맛있었어요.
남은 된장찌개를 먹다가 물리시면 된찌소면 레시피 강추합니다! 간을 맞추려다가 추가한 후추도 잘 어울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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